비트코인 법정화폐 그후... 엘살바도르
요즘 "루나, 테라 코인"으로 코인 시장이 시끄러운 와중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국가 법정통화로 인정하고
실생활에 사용하는 국가 "엘살바도르"에 대해서
최신 근황이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한 나라
21년 9월에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라" 대통령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택하였습니다.
이때, 많은 나라에서 이슈가 되었고, 최초의 법적 통화 이슈로
비트코인은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고, 도입과 동시에
예상과 다르게 10% 하락을 하였었습니다.
1. 엘살바도르는? 어디인가?
- 위치 :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산 살바도르.
- 인구수 : 는 약 650만
- GDP : 246억 3,872만 달러(세계 96위)
(대한민국의 경우 GDP 세계 9위)
2. 왜? 비트코인을 법적 통화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라" 대통령이
아직 세계적으로 이슈가 있는 비트코인을
법적 통화로 지정하고 사용하는 이유로는?
국가 특성상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는 이민자들이
벌어오는 돈이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이때 송금 과정 등을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가상화폐로 대체할 경우 송금의 비용과 시간 절약의
이점이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3. 어떻게 국민이 사용하게 할 것인가? -Chivo-
대통령은 전자지갑인 "치보(Chivo) 월렛"을 개발하고
국민의 활용도를 올리기 위하여 그 당시 1인당 30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배포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지금은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가?
국민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한 결과
약 20% 정도만 어플을 이용하고 있었고,
초반에 1인당 30달러씩 받았던 돈을 사용하기 위해
어플을 이용을 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체 송금 건의 1.6% 정도만 사용했다고 함.)
4. 엘살바도르가 추진?
정부차원으로 진행 중인 "비트코인 시티, 비트코인 채권 발행"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인데 "비트코인 시티"는 청사진도 공개하기도 하고,
올해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한 세계 증시 하락 등으로 인하여 보류 중입니다.
엘살바도르의 현재 상황은?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적 통화로 지정후
현재까지 9번에 나눠 비트코인을 매수하였습니다.
개수는 총 2301개로 총 1억 447억 달러(약 1340억)의
국가 예산을 사용하였습니다.
대략 8개월 간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코인 시장이
힘이 없이 하락을 하게 되었고, 현재 대략적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가치는 7026만 달러(약 902억)로
약 400억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나이브 부켈라 대통령은 트위터로 "Buy the Clip"
저가매수를 의미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최근 "루나, 테라 사태"에 코인 시작이 하락할 때에도
비트코인 500개를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 폭락, 리먼브러더스 사태?!
어느 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 어느 때와 같이 국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를 찾다 보니 테라 하락 관련 뉴스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코인 계좌도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junddang.com
1. 국가적으론 괜찮은가?
현재 약 400억 정도의 국가적 손실을 입고 있는 중에
세계 여러 곳에서는 비트코인의 시세 폭락에 의한
손실뿐 아니라,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채권단에 3억 8200만 달러의 이자를
갚아야 하고 오는 7월에는 1억 83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데 이를 갚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신용등급을 AAA~D까지
12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엘살바도르의 등급을
B-의 등급에서 CCC등급으로 하향조정을 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등급은 AA)
국제통화기금(IMF)도 1월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압박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2. 실사용하는 국민은?
내 자산인 100만 원을 코인화 하여 전자월렛에 넣어놨는데
자고 일어나니 90만 원이 될 수도있고 110만원이 될수도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의 경우는 시세의 변동이 크지 않아
실생활, 의식주를 해결할 때 가치에 맞는 돈을 지불하면 끝나지만
엘살바도르의 국민의 현상황은 물건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국민이 가진 "자산의 등락폭"이 크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가스의 가격이 5000원인데
"A"와 "B"가 다른 시간대에 먹으러 갔다고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의 시세에 따라 "A"는 운이 좋게 4500원에
먹었지만 "B"가 먹을 시점에 "비트코인"이 하락을 해서
5500원에 먹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위의 예처럼 1000원의 갭이 발생하게 되면서,
사람들의 혼돈이 올 수 도있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하루하루 매 시간마다 사용자들은 손해를 보지 않게
시세를 체크하게 되고 사용하던 국민들은
실사용자에서 투자자로, 투자자에서 투기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가격이 예전의 가격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도 대비를 하고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엘살바도르의 차후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세계 최초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